지난 3월7일 처음으로 신입생을 받아 일부 개교를 한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 교과동, 기숙사, 체육관 등 모든 시설공사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인천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건립비를 지원한 ''인천하늘고등학교(이하 하늘고)''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3만700여㎡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일반교과동, 특별교과동,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추었다.

학년당 8개씩 총 24개 학급 규모이며, 급당 인원은 25명선이다. 올해는 1학년만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내년 신입생 선발이 이루어지면 2학년 16개 학급이 공부를 하게 된다.

하늘고는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 100명, 공항 인근 일반 주민 자녀 40명, 공항 인근 지역을 제외한 인천지역 학생 20명, 전국에 거주하는 주민 자녀 20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45명을 선발하고 있다.

하늘고의 교과과정은 일반 교육과정 외에 대학 교양과정까지 과감하게 도입, 국내 석학 교수들이 교육과정 중 일부의 강의를 맡는 고급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1인 1예 1체라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계발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된다.

한편 21일 신축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구본환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차흥빈기자 var real_sh_top=800; /상하위치/ var real_sh_left=210; /좌우위치/